저녁 식사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 중앙동으로 나왔다.. 다들 그렇듯 생활하고 직장 다니다 보면 보고픈이도 시간적 제약으로 만나지 못해 늘 아쉬워하는게 인지상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하여 오늘은 작정을 하고 또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친구와 아주 아주 간만에 약속을 잡았다
반주의 아쉬움
황태 위에 콩나물 가득 뿌려져, 아니 올려져 나오자 난 참지 못하고 소주 한잔을 외쳤다! 그러나 아뿔사 그리 주당이던 친구가 건강이 좋치 않아 약을 먹는단다.... ㅠ 몇번을 되묻고선 마음 접을 수 밖에 없었고 그냥 공기밥에 물을 술 삼아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며.. 콩나물과 황태를 달게 먹었다.. 역시나 소주가 없어 아쉬웠으나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다음 번을 기약하며 맛있게 먹었다
원래는 ... 손님이 많아 대기하던 곳인데 이제 곧 다시 그리 되리라~
주인장이신 사장님 말씀이 코로나 전에는 너무 붐벼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으나, 이제는 저녁 시간이 되면 손님이 뜸하다 하신다.. 물론 맛으로 보나 사장님의 친절함으로 보나 오늘만 그러리라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콩나물과 황태의 간이 적절하고, 맛이 정말 좋아 예전의 그 풍미는 여전하였다..
중앙동의 랜드마크가 되길 마음 속으로.....
익숙한 그 무엇과 사장님의 친절함, 황태와 콩나물의 조합 이러한 것들이 조합되어 익숙함을 넘어.....
맛있어서 황태가 좋아, 콩나물이 좋아 생각날때면 다시 오고픈 장소... 벗삼고 싶은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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