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와이프와 둘이 있는 저녁인데, 또한 모처럼 집밥 생각이 간절하였는데 건강하던 사람이 몸살이라하네요.
뭐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하니 항상 그렇듯 또 와이프가 블로그에 몇자 적게 도와주려는 심산인가 봅니다.
와이프는 여러모로 정말 저를 많이 도와주고 싶나 봅니다, 저는 정말 복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또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왕 이렇게된 거 평소 잘 안먹는 걸 먹을 심산으로 검색도 하고, 이리 저리 둘러보고해도 마땅한게 없어 집이 예쁘고, 사진이 잘 나올만 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블로그 욕심에.....
1. 포르타나 외부 전경.
해리단길 초입에서 딱 바로 보이는 예쁜 집, 그리고 가장 사진을 찍고 싶은 가게를 찾으면 그곳이 바로 해리단길 피자집 '포르타나'입니다.
2. 반려동물 동반 식당.
'PET ZONE'이라 하여 실내가 아닌 앞쪽의 야외좌석과 2층이 반려동물과 같이 합석하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사진에서 보시는 거와 같이 실내에서 한 걸음 밖으로 나와 있지요.
3. 2층 실내 : PET ZONE.
조금은 분위기 있는 모습입니다.
손님들이 많을 때는 당연히 에어컨을 켜놓아 시원함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1층 야외 좌석과 더불어 2층은 자기의 반려동물과 같이 식사할 수 있는 'PET ZONE'이라고 합니다.
4. 반죽 공장.
다들 아시지요!~
피자는 DOUGH(도우 : 밀가루 반죽 : 주로 피자모양으로 둥글게함)가 생명이라는 것을요.
도우 팩토리라고 오픈된 도우 만드는 공간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신뢰가 가고 맛이 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5. 키오스크
요즘 대세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것이지요.
이곳 해운대 해리단길 포르타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름 다른 곳보다는 이용하기 쉽게 되있는 것 같습니다.
6. 오픈되어 있는 주방.
주방을 비롯하여 여러 군데가 오픈되어 있어요.
여러모로 신뢰가 가는 비주얼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니 피자 맛집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붙어 있는 메뉴판에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가격을 잘보시며 드시고 싶은 거 고르시면 될거 같아요.
손님 오더에 대해 그렇게 재촉을 안하고 느긋하게 기다려 주십니다.
7. 셀프 서비스.
냉장고에 적혀 있는대로 "주류와 음료"는 셀프입니다.
단, 사이다, 콜라 등은 오더하면 얼음을 채운 스테인레스 잔에 따라주고, 포장일때는 캔으로 줍니다.
8. 마르게리따와 페페로니 그리고, 치킨 윙봉 + 포테이토
특히 페페로니 피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탐닉하며 먹을 정도였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도 수준 이상이었고요,
단, 아쉬운 점은 이날만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와이프한테 잘하려다 한소리들었습니다.
포테이토를 오리지날(클래식)으로 안시키고, 제 맘대로 타바스코 핫으로 시켜서 그만 와이프가 싫어하는 걸 시켰습니다. 역시 화룡정점입니다. ㅋ
감자튀김이 눅눅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른 것들은 다 좋았는데, 사장님의 미소, 여유있는 오더 시간, 피자의 맛있음...
특히 피자가 다른 곳보다는 두꺼운 것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맛있는 빵 맛이 납니다.
9. 우리 집 막둥이 피자와 치킨.
키오스크에서 PET 부분으로 반려동물 음식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간식과 혹시 몰라 저녁을 먹었는데도 정말 잘 먹더라구요, 참고로 애주견을 위해 강아지 맥주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그림이 나오는 멋있는 곳에서 편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나 애들 다키우고 다시 화해하려는 중장년 부부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단, 가실 때는 상대방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세요.
저처럼 잘하려다 야단 듣지 마시고요... 그리고, 소중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곳이니 소중한 이들과 같이하세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전화번호 : 0507-1353-1131
포르타나 부산점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21 1층 (우동 532-18)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 라스트 오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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