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가 되었지만 사실 와이프와 나는 주말이라 나른한 아점을 하여 딱히 점심 식사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해 우연히 마주친 그 곳, 마린시티에 바로 우봉이 있었습니다.
1. 우봉 안내문 : 2층 올라가기 전.
일요일이라 어중간한 아점을 먹은 후 운동 겸 산보를 나갔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물이 많이 먹어 그런지 걷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간절하여졌습니다. 막 찾다가 귀여운 피규어를 보고 들어갔는데 우봉이라 적혀 있네요. 급한 마음에 무작정 2층으로 돌진하여 냅다 화장실부터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와 동시에 동시다발적으로 드는 생각이 은근 부담스러운 가게 같기도 하고... 사람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가득했습니다. 일단 올라가는 계단에 1인분에 점심특선 19.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계산 때 보니 주말이라 22,000원이었습니다.
2. 실내 전경.
엥~^^ 왠걸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저만의 오해였습니다. 사람들이 테이블 가득, 다 만석이네요.
저는 들어가자 마자 어색함과 난해한 표정으로 입구쪽에 위치한 화장실 부터 들어갔는데요.
여기는 특이하게 보통은 '변기에 휴지를 넣지마세요'라고 문구가 씌여져있는데, 우봉네 화장실은 변기에 휴지를 넣어서 막히면 상가전체 배관이 막혀서 가게 운영을 못한다고 문구가 적혀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차돌박이 샤브샤브 : 시그니쳐 메뉴(SHABU)
와이프와 나는 기본 시그니쳐 메뉴(SHABU)인 차돌박이 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바로 양념장 3개가 있는 소스가 나오고 반찬 5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냄비 대신 종이에 쌓인 각종 야채를 담고 육수를 붓는 것과 사진에도 인상적인 저 샤브샤브 고기 보이시죠^^.
식탁 메트용 종이에 쓰인 "한끼의 기분 좋은 식사는 함께 교감 할수 있는 최고의 대화입니다"란 문구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이 문구처럼 와이프와 무언의 교감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가졌어요.
4. 차돌박이 샤브샤브가 익어 가는 중.
보글보글 끊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네요. 종이에 쌓여서 김이 나고, 처음에 김이 나며 끓어오를 때는 이게 맞는 건지, 작동이 바른건지 의문이 생겼었지만 곧 잊어버리고 끓는 육수에 소고기를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와^^ 이맛은 고기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엄청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보글보글해진 샤브샤브의 한우고기와 야채를 건져먹은뒤 우동사리도 한번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5. 즉석에서 소고기를 잘라주는 모습.
해운대 마린시티에 있는 우봉은 주문을 받고서 즉석에서 고기 손질을 해주시네요. 원산지도 모두 한우입니다.
6. 모두 국내산 한우.
소고기는 모두다 국내산 한우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7. 우봉 상품권도 판매를 하네요.
우봉에서 먹을 수 있는 상품권도 팔고 있네요.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난 후 어느 정도 배가 부른데 아쉬우면 볶음밥을 주문하시면 바로 볶아 주는데 한번 맛을 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샤브샤브의 맛입니다.
8. 우봉의 창가 자리.
저기 동백섬과 웨스틴 조선, 요트도 보입니다, 창가의 바다 풍경도 볼만하네요.
참고. 점심특선 : 19,000원(주중) // 22,000(주말)
주말 점심 특선은 22,000원입니다.
전화번호 : 051-746-9256
우봉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34-2 해운대현대하이페리온상가 2층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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