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회상
겸사 겸사 어린시절 추억도 되살릴 겸 송림공원(해운대)에 가보았다
초등학교때 소풍가서 보물 찾기하던 생각이 새록 새록 떠오르며 아이스커피 한잔을 사들고 이리 저리 거닐어 보았다
역시나 마음이 푸근하고 편안해진다... 이 편안함을 사는 그날까지.. 가져가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솔향 아래
도심에 지치고, 집 안에서 마저 찌든 듯한 가슴에 맑은 숨을 불어 넣어본다
사실은 겨울이라 솔향이 막 많이 맡아 지지는 않는다. 그냥 신선함 속에 솔향을 잡아보려는 안간힘이랄까..?
정갈해진 그러나 약간은 낮설은...
한번씩 마냥 친숙한 이가 낮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나 ?? 몰라 난 있는거 같은데....
그냥 익숙한 모습이 좋으련만 대부분의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변화를 시도한다.. 변화된 모습을 좋아하는 이도..
나처럼 그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소중한 이도 있겠지 하는 아 잠깐 센치한 느낌이 드는데...
떨쳐버리고 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오늘 하루쯤은 가져 가련다... 너무 큰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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