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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의 찐 맛집 : 텐푸라 타이가]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덴뿌라란 말을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듣고 자란 세대입니다. 요즘 젊은 영한 세대들은 그때 그 시대 사람들의... 이러한 표현들을 싫어하지만, 어린 시절 시장에서나, 주변에서 어묵(오뎅) 또는 튀김(?) 대신 일본식으로 텐푸라(덴뿌라)라고 표현하고 부르고 했었지요. 지난날의 이러한 일본식 표현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강하게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을 알지만 요즘은 일식 스타일의 음식 맛이 좋은 곳도 많더군요. 그리고 이에 대표적인 곳인 해리단 길에 위치한 촉촉하며 바삭한 일본식 튀김 덮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러 한번 와밨습니다. 1. 타이가 텐푸라 외관 모습. 상호가 타이가 텐푸라... 오늘은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는 날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대기 시간없이 짧은.. 2023. 6. 22.
[부산 중앙동, 부산숯불갈비 : 집밥 정식 051-247-6262] 오늘은 왠지 그냥 집밥을 먹고 싶은 날인가 봅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하얀 흰밥이 사실 어제 저녁부터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숯불갈비'에 오전 10시경에 전화 예약을 하고 11시 40분에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은 웬만하면 전화예약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집니다. 1. 부산 숯불갈비 외관 모습. 중앙역 5번 출구로 나와 대청로(근대역사박물관) 쪽으로 200여 미터 올라와서 백산박물관 가는 길에 못 미쳐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가게 상호에는 '부산숯불갈비'라고 적어 놓고서는 판매는 (집밥)정식 : 10,000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명기한 대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가정식 백반 정식 맛집입니다.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시면 남자 사장님께서 .. 2023. 6. 21.
[부산역 대가 : 생선구이, 알탕과 꽃게탕 : 연예인들의 성지] 오늘은 서울을 올라가려다 약속이 깨어지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부산역 부근에서 정말 밥만 먹고 왔습니다. 그곳은 어쩌다 점심 먹으러 잠깐씩 들리는 곳이데요, 부산역 부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 인력개발원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대가'라는 식당입니다. 1. 간판 모습. '대가'라는 상호가 적힌 입간판이나 벽에 걸려있는 간판이 아니라, 그냥 가장 바깥쪽에 '대가(보쌈)이라 적혀 있어요. 위에 말씀드린 대로 '부산역 부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 인력개발원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원래는 말 그대로 보쌈 정식이 메인인 식당입니다. 참, 간판에 있는 사진대로 김치 맛이 일품입니다. 왜 시골에서 묵힌 짠지 같은 느낌의 젓갈 냄새 가득한 고향의 맛이랄까.. 2. 내실 모습. 단체 모임이거나 아님 독자적인 공간이 필요.. 2023. 6. 20.
[부산 동래, 킹부대찌개 : 부대찌개의 왕] 오늘은 본의 아니게 우울한 이야기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저에게는 처음 겪는 일로 정말 당황스럽지만, 어떤 분들은 이미 여러 번 겪은 일일 수도 있겠네요. 암튼 우왕좌왕 정신없이 동래 메가마트 근처 맞은편에 위치한 리본동물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정말 오랜만에 동래에 가보니 너무 반갑기도 하고, 애들 어릴 때 자주 가던 메가마트를 보니 옛 생각에 잠시 추억에 휩싸여 잠시 울컥하기도 했지만, 14살 고령?의 반려견, 우리 집 막둥이 호니가 배에 이상 징후가 있어 2차 병원인 리본 동물병원에 검진을 급하게 왔습니다. 오늘은 포스팅할 주제보다 딴 얘기로 서론이 길어졌네요. 얼떨결에 시장을 달래고자 들린 집이 괜찮아 한번 올려봅니다. 1. 식당 외관 모습. 호니가 검진을 마칠 동안 4시.. 202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