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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물회맛집 : 포항 참가자미 횟집 : 전복물회/포항물회] 본의 아니게 늦게 도착하여 배고픔을 달래려 여기저기 둘러보았으나,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모든 식당이 빨리 문을 닫아 일단 다른 것보다도 불 켜져 있는 집을 들어가자로 결심하고, 이미 부산역 안에는 클로즈하는 분위기라 서둘러 부산역 역사를 나섰습니다. 아! 이 허기를 어디서 달래나... 이리저리 헤매다 찾은 곳이 바로 '포항 참가자미횟집' 얼마나 반가운지 몇 시 인지도 모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곧장 직진하여 들어가서는 가장 빨리 주문할 수 있는 물회를 시켰습니다. 지금의 더위에 딱 맞는 음식이기도 해서 가격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ㅎ 1. 벽에 걸린 메뉴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께서 우리보고 마지막 손님이라고 셧터 문을 같이 닫고 퇴근하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얼른 매뉴판을 보고 가장 빨리 나오는 .. 2023. 6. 26.
[울산 남구, 육회 맛집 : 한우육회, 한우육사시미] 애들은 다들 자기 일이 바쁘고, 오늘도 와이프와 둘이서 집에 가만히 앉아 있기가 그래서 동네에서라도 바람을 쐬기로 했어요, 마실을 나와 온 동네 거리를 이리저리 휘휘 둘러보아도 뭔가 성에 차지 않고, 심심, 무료의 극치를 느낄 때쯤 버스터미널 근처를 지나는데, 얼마 전 지인이 말하던 "울산 육회의 성지"가 갑자기 떠올라 무작정 둘이서 냅다 울산행 버스를 타고 육사시미를 먹으로 '육회남'으로 향했습니다. 1. 육회남 외관 모습. 약간 비탈진면에 있는데, 위치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울산 공업탑에서 자동차(택시)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공업탑에서 도보로는 좀 많이 멀고요, 야음성당 맞은편에 위치하여 길을 찾는 데는 어렵지가 않는 거 같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온 후 사진을 찍어 ㅎ 밤 풍경입니다. .. 2023. 6. 25.
[서울역 토끼정] 오늘은 본사 회의가 있는 날이라 미팅을 마치고 동료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정보도 교환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서울역으로 오니 분명 점심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파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잠을 거의 자지 못한 데다가 긴장과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풀려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울역 주변 식당 가게들은 거의가 프랜차이즈고 맛과 가격 또한 거의 대동소이하여 별 기대 없이 토끼정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지난번 출장에서 어떤 곳인가 하고 궁금하였던 것도 있고요. 1. 토끼정 정문. 먼저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왠지 토끼정이란 간판이 써 있는 곳을 보면 어릴 적 그때 분위기가 생각나 아련하면서도 가보고 싶은 그런 분위기, 레트로란 단어가 생각납니다, 암튼 외관상.. 2023. 6. 24.
[인천 송도, 빨간거 짱구네 하얀거 : 낙지전골과 연포탕] 오늘은 이곳저곳을 정신없이 다니며 홍길동도 아니고, 동해 번쩍 서해 번쩍 일상행복이 되어 보는 날입니다. 새벽 일찍 서둘러 분주하게 달려가 부산역을 출발하여, 광명역을 거쳐 중요한 일 하나 처리하러 송도, 자유 신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요즘은 KTX 때문에 동해 번쩍 서해 번쩍 길동 홍이 되는 건 정말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ㅎ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거리가 있다 보니 금세 점심이라 우선 배를 채우고 일을 할까 하는 생각으로 맛집을 찾았습니다. 마치 "고독한 미식가" 처럼요... 1. 식당 외관 모습. 오후에 중요한 일처리도 있고 하여 일단 배부터 든든하게 채울 요량으로 미팅 겸, 식사 겸 지인들과 송도의 맛집이라고 불리는'빨간거 짱구네 하얀거'에 급히 들어가 주문하였습니다. 2. 메뉴. 식당 안의 실내..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