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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구남로, 춘하추동 밀면 : 향토 음식점 지정업소] 장마라 그런지 연일 습하고, 짜증스럽고, 후텁지근한 날씨의 반복이네요. 더위와 습기에 지쳐 크게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그냥 지쳐 쉬고 싶은 생각뿐이네요, 에어컨 바람 속에 뒹굴고 싶은 마음이야 인지상정이겠지요. 그래도 계속 이렇게 있으면... 또 마냥 뒹굴면 안 될 거 같아 집을 나서기는 나섰는데 막상 어디 가기도 마땅찮아 무더위도 식힐 겸 겸사겸사 쉬이 접근할 수 있는 구남로를 또 걷기 시작했습니다. 구남로에 올때마다 이곳이 한국인지 아님 외국인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붐비네요, 다양하고 많은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구남로에서 그냥 간단히 먹고 들어갈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뭐 우리가 더우면 찾는 것이 뻔하지 않습니까? 시원하다 못해 차디 찬 냉면이나 밀면인데 오늘은 그냥 부.. 2023. 7. 4.
[부산 마린시티, 우봉 : 牛峰 - 특수 부위 전문 이색 맛집을 만나다.] 점심 때가 되었지만 사실 와이프와 나는 주말이라 나른한 아점을 하여 딱히 점심 식사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해 우연히 마주친 그 곳, 마린시티에 바로 우봉이 있었습니다. 1. 우봉 안내문 : 2층 올라가기 전. 일요일이라 어중간한 아점을 먹은 후 운동 겸 산보를 나갔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물이 많이 먹어 그런지 걷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간절하여졌습니다. 막 찾다가 귀여운 피규어를 보고 들어갔는데 우봉이라 적혀 있네요. 급한 마음에 무작정 2층으로 돌진하여 냅다 화장실부터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와 동시에 동시다발적으로 드는 생각이 은근 부담스러운 가게 같기도 하고... 사람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가득했습니다. 일단 올라가는 계단에 1인분에 점심특선 19.000원이라고 적혀있.. 2023. 7. 3.
[역삼역과 한티역 사이, 더뭉티기 : 육개장, 육갈이와 꼬막비빔밥] 우연찮게 '역삼역 더뭉티기'를 방문하게 되어 자리에 앉아 마자 주문은 와이프에게 맡겨놓은체, 저는 다음(DAUM)에서 '더뭉티기' 블로그와 그 말뜻에 대해 찾아 보고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아는 그 뭉티기가 맞는 것인가 싶어서 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본 고향이 경상도는 아니지만, 경상도에 오래 사셔서 말씀만은 경상도 오리지널로 하셨기에... "저거 뭉티기 좀 가온나!" 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자주 듣고 자랐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이리저리하여 오늘은 이곳 강남 역삼역 부근에서 식사를 하게되었고, 맛도 있고 나름의 운치도 있어 '더 뭉티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뜬금없이 왜 강남까지 갔냐구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검진 차 올해만 해도 대여섯번 방문 한것 같습니다. 올때마다 먹던 지하 1층의 구내식당.. 2023. 7. 2.
[부산역사 내, 파리바게뜨 : 여행자들의 쉼터] 파리바게뜨는 어디 가나 보이고 흔한 매장이라 사실 요즈음 잘 방문 하지 않습니다. 익숙하고 너무나 자주 먹어서인지 제 입장에서는 은근 물리는 거 같기도 하지만 보통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어쩐 일인지 이른 아침에는 이곳을 지나치지 못하고, 무척 땡기는 날이 었습니다. 1. 부산역점 파리바게뜨. 한번씩 부산역사에서 KTX를 탈때 바로 파리바게뜨 부산역사점에서 저의 일상행복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2. 3번과 2번 문 출입구 사이 위치. 부산역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3번(정확하게는 2번과 3번 출입구 사이)으로 통해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포스팅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한데 "부산 최초 두번 쫄깃 베이글" 이게 정말 이른 아침 공복에 먹으면 뭐랄까 씹는 맛이 좋아.. 2023. 7. 1.